안녕하세요. 권영수 과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성이론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를 '우주의 제한속도(Universe's speed limit)'라고 불러 그 제한속도는 진공 상태에서 초당 2억9979만2458이고, 빛보다 빠른 물질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로 특수상대성이론을 완성 했습니다. 아울러, 아인슈타인은 만약 그런 물질이 있다면 인과율(원인이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법칙)이 깨진다고 주장하여 이후 모든 과학적 현상이 상대성이론과 들어맞으면서 현대과학의 탄탄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한편, 최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뒤집을 수도 있는 실험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위스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9월에 이어 지난 18일 또다시 중성미자(뉴트리노ㆍ물질의 최소 단위인 소립자의 하나) 속도가 빛보다 빠르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위의 물질은 실험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빛이 여전히 빠르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빛보다 빠른 물질이 없다는 지식은 현대과학의 기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