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이 들어 백내장이 왔는데 수술도 어렵다고 하네요
나이가 많아 수술이 어려운 강아지인데 백내장 때문에 고생하는 중입니다. 위험해서 수술은 안 되고 그냥 놔두자니 불쌍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픈데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신체적 조건 그리고 백내장도 정도에 따라 수술적기 혹은 수술해도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 그리고 안과수술은 일반적인 수술보다는 마취를 좀 더 강하게 해서 마취에서 회복 가능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수술합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것을 고려했을 때 선생님꼐서 수술 안 하시는 것에 대해 글쓴이 분께서 인정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이제 백내장이 심해지면 동시에 포도막염이 같이 올 수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안과 동물병원 가셔서 검사하시고 병원에서 주는 안약 잘 점안 하셔서 관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백내장에도 단계가 있는데요. 백내장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시력이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수술을 안 한다면, 백내장의 단계에 따라 염증관리는 계속 해주셔야 합니다. 백내장 물질이 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백내장으로 인한 염증관리가 필요한 단계인지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많았을때 생기는 질환인데 나이가 많아 수술이 안된다면 애초에 백내장 수술이란게 존재하지 않겠지요.
모순이니까요.
안과 전문 동물병원에 가셔서 수술 가능여부를 정확히 평가 받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수술이 안된다는 말은 사실 마취에 자신이 없다는 자기고백일 뿐입니다.
마취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에게 15살이면 한창 마취 15시간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