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스를 타면 자꾸 멀미를 하는데 왜 그렇죠
저는 이상하게 버스를 타면 자꾸 멀미를 해요 머리도 어지럽고 토도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왜 자꾸 멀미가 나는거죠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홀쭉한나팔새23입니다.
저도 멀미를 정말 심하게 했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저보다 멀미 심하게 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차로 5분도 힘들었거든요.
어린 시절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가족끼리 항상 어디를 가더라도
멀미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너무 아쉽거든요...
좋은 곳,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항상 저는 멀미에서 회복하려고 노력한 기억이 많아서...
그러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지금도 잠을 적게 잤다거나 스트레스를 좀 받거나 불안한 상태라거나
공복 상태라거나 이러면 멀미가 좀 납니다.
멀미는 귀의 전정기관 기능때문이라는 게 이론이긴 한데,
뭐 이걸 알아서 멀미 환자에게 도움 되는 건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몸으로 느낀 멀미를 하지 않는 조건은
1. 목이 건강해야 한다. (일자목이 있으면 안된다.)
2. 코어 근육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꾸준한 푸쉬업, 스쿼트 권장)
3. 정신적으로 가벼워야 한다. (차 안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이 세 가지가 지켜지면 멀미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은근 어려운 것이
본인이 일자목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코어 근육이 강한지 약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스트레스는 내가 원한다고 안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저같은 경우는 일자목이 있어서
목 컨디션이 좋을 때는 멀미 덜하는 것을 확실히 느껴서 알게 된거구요,
코어 근육은, 코어 근육이 결국 척추를 거쳐 목뼈와 근육에도 영향을 줘서
코어 근육이 단단하게 균형잡혀있으면 일자목 완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푸쉬업, 스쿼트같은 운동을 꾸준히 할 때는 확실히 멀미를 덜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방지 방법은,
웬만하면 차 타고 멀리 갈 때는 혼자 가려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과 간다면 그 사람과 대화도 해야 하고
신경 쓸 것이 많은데
혼자 갈 때는 가만히 쉬면서 음악 들으면서 갈 수 있어 멀미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