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실제로 구강상태를 본 것이 아니므로, 해당 증상이 확실하게 치석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치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석이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할 수 있으며, 치주염이 진행되어 잇몸 깊이까지 치석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잇몸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초음파를 이용한 진동이나 수기구를 이용하여 치아 표면의 치석이나 치태 등을 떨어뜨리는 술식으로, 치석이나 치태가 치아 표면에 침착이 되어 있을 경우, 잇몸 안쪽으로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잇몸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진행되어 치주염로 진행되게 됩니다. (치석 자체의 날카로운 표면으로 인해 잇몸이 상처를 입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잇몸 염증의 발생을 줄이고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시행하게 됩니다.
스케일링 시 출혈이 나는 것은 해당 부위 잇몸에 이미 염증이 있어 붓고 충혈이 있는 상태에서 외부 자극이 오면서 피가 터지는 것이며,건강한 잇몸에서는 피가 나지 않습니다.
15년 전에 마지막으로 제거했고, 이미 검은 치석이 있는 경우에는 시간이 가며 점차 심한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발치까지 이를 수 있는만큼 빠른 시일 내 치과에 내원하여 구강검진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