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항왜는 조선시대 투항하여 울산 지역에 정착한 일본인을 뜻합니다.
투항한 이후 조선으로 귀화하거나 친조선적인 성향을 띠는 이들이 많아 항왜는 귀화왜, 양화왜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시기 항왜인들이 크게 증가는데, 일은 고달픈데 배는 고프다, 수자리가 힘들다, 사역이 과중하고 장수가 포악하다는 등 일본군 내부의 문제로 탈영한 일본인들이 조선에 투항했으며, 강회 회담이 장기화되는 동안 조선 정부가 전쟁 초 일본군을 포로를 참수하던 정책을 바꾸어 조선군으로 편입시키거나 조선 내 노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투항하는 일본인이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