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대장균은 원래 사람이나 온혈 동물의 장 안에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식품이나 물에서 대장균이 나왔다는 건, 그것이 분변(대변)에 의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강력한 신호가 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분변에는 대장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병원성 대장균 O157 등 우리 건강에 훨씬 더 위험한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장균은 분변 오염의 '지표' 역할을 하는 거예요.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변에 의한 오염이 일어났고, 따라서 다른 치명적인 병원균들이 함께 존재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빨간불 같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