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3세대 피임약(미뉴렛정)은 혈전 생성 위험이 2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맥 혈전색전증(VTE)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2세대 피임약으로 변경하는 것이 안전할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2세대 피임약( 머시론, 마이보라 등)은 안드로겐 효과가 강해질 수 있어 여드름, 다모증, 질 건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혈전 위험도 평가)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피임약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세대로 변경했을 때 부정출혈이 걱정된다면, 복용 패턴을 조절하거나 다른 여성호르몬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구요. 가능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혈압, 혈액 응고 검사 등)을 받으면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