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예상나이 데려올당시2살정도 병원선생님 예상 중성화 출산?
2011년에 유기견을 입양해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있는데
데려와서 의사선생님을 잘만난건지 5차까지
다 검사 접종했는데 쌤이 중성화는 굳이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리구 출산을 할수도 있을지 몰라서 지금 까지 중성화를 안하고 같이 아직 별탈없이 살고 있고 출산도 한번도?
같이 살기전은 모르겠구 같이 살고난후는
출산을 안함 근데 중성화 안하면 클날꺼처럼
주변에서 말을해서 그런데 지금이라도 해야하나요 나이13살정도고 아직 아퍼서 병원간적이 한번도 없었는데요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 https://diamed.tistory.com/267 )
현재 13년령이라면 안타깝게도 중성화 수술 적기를 놓쳐버려 유선종양의 예방 능력은 0입니다.
물론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니 선택은 온전히 보호자의 몫이고 그로서 발현되는 모든 결과의 책임도 보호자분의 것임을 명심하신다면 어떤 결정을 하셔도 비난받을 수는 없습니다. 재산권 행사는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기초적인 권리니까요.
다시 말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 건강 상태, 사망에 대하여 온전히 감수 하실 수 있다면 수술을 선택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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