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독한왜가리235입니다.
한정된 식별번호를 통신사마다 각각 부여하였기 때문에 추후 일부 사업자의 식별번호 부족 사태와 통신사별로 사용하지 않는 번호가 많이 남게 된다는 점이 있었급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2002년 말에 010 번호 통합정책을 내놓았고 2004년 1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면서 SK텔레콤의 011 프리미엄 번호 인식은 눈에 띄게 줄어 독과점 문제가 상당수 완화되었으며 번호이동 제도를 통해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식별번호 그대로 타 이동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번호이동의 경우 지배적 통신사업자의 과점을 막기 위해 2004년 1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2004년 7월 KTF, 2005년 1월 LG텔레콤의 순서로 순차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신규가입 시에는 모든 통신사가 010 번호를 쓰기 때문에 특정 통신사 식별번호의 프리미엄 문제 등은 근본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다만, 2004년에 010 통합 정책이 시행되었다고 모든 휴대폰 사용자가 강제적으로 010으로 바꾼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2003년 이후 신규가입한 사용자만 010 번호를 부여 받고, 기존 사용자들은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2004년 기준, 휴대폰 사용자 3,500만 명 중 010 사용자는 고작 400만 명대 후반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