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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극락조167
선한극락조16722.12.08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를 선물로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안경에 김이 서리지 않도록 도와주더라구요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의 원리가 궁금해졌습니다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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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의 원리는 표면 장력을 낮추는 것입니다.

    렌즈 표면 사이의 표면 장력을 낮추게 되면 물이 렌즈의 표면에 골고루 퍼지게 되어

    김이 잘 서리지 않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안경을 쓴 사람들은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렌즈에 뿌옇게 김이 서려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부터 수시로 안경에 김이 서려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김 서림 방지제다. 스프레이나 포(헝겊) 형태로 나오는 제품이 주로 쓰인다.


    하지만 김 서림 방지제가 인체에 유해한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무작정 쓰기도 애매하다. 그런데 해외 연구진들이 일부 김 서림 방지제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착했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 등 연구진은 아마존에서 판매 상위 4개 김 서림 방지 스프레이와 상위 5개 포에서 해로운 화학물질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9개 제품 모두에서 ‘과불화화합물(PFAS)’ 2종을 발견했는데, 구체적으로 ‘플루오로텔로머 알코올(FTOH)’과 ‘에톡실레이트(FTEO)’였다.


    해당 물질은 비만, 갑상선 질환, 당뇨, 불임,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인체에 들어오면 쉽게 분해?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니콜라스 허커트 박사는 “분석 결과, 김 서림 방지용액 1㎖에서 최고 20.7㎎의 PFAS가 나왔다”면서 “이는 상당히 높은 농도”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스프레이 제품이 대사나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그 결과, 물질에 노출되면 지방 세포가 증가하고 개별 세포 속 지방의 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더 스태플턴 교수는 “9개 제품 중 8개는 성분표도 없었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연중 거의 매일 쓰는 제품인데 거기서 유해 물질이 나왔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