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페페 더 프로그는 맷 퓨리(Matt Furie) 작가의 2005년 만화 <Boy's Club>의 등장한 개구리 캐릭터로, 특유의 생김새와 해외에서의 인지도 때문에 한국 인터넷 등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임팩트 있는 슬픈 표정 덕분에 2009년을 기점으로 4chan에서 Feels Guy와 함께 자주 쓰는 밈 중 하나가 되었고, 2015년 전후로 자연스럽게 한국을 비롯한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애용 중입니다. 대부분은 찌질하면서도 불쌍해 보이는 온갖 인간 군상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짤방의 용도로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6년 인터넷에서 기존에 높던 인기와 대안 우파의 대두, 트럼프 당선 등에 힘입어 타임지에서 선정한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이 컸던 가상 캐릭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