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가 났다고 하던데 안전 관리 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오전에 경기도 안성 쪽 공사장에서 상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더라고요. 꽤나 큰 사고가 났기 때문에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런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대체 무엇때문일지요?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나라에서도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텐데 이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나 시스템을 사용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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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이러한 대형 건설 사고가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단축이나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이 안전보다 우선시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정해진 안전 수칙이나 작업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거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대로 파악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미흡했을 수도 있습니다. 작업자들의 피로 누적이나 안전 의식 부족, 혹은 새로운 공법이나 복잡한 구조를 다루는 과정에서의 기술적인 문제나 경험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험성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현장 상황 변화에 따른 안전 계획 수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그리고 안전 관리 인력이나 장비가 충분하지 않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업체 간의 소통 부재나 책임 소재의 불분명함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안전 관리 시스템은 갖춰져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철저하게 이행되고 관리되는지에 대한 감독이 부족한 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는 진행되지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 과정의 모든 정보를 3D 모델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술을 통해 설계 오류나 공정 간 충돌을 사전에 파악하여 위험 요소를 줄입니다. 또한, 현장에 IoT 센서를 설치하여 구조물의 변형이나 기울기, 온도, 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경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드론을 활용하여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부나 위험 구역을 점검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도 점차 도입되고 있습니다. 결국,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 현장의 모든 관계자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서슴없이 보고하고 개선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