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은 암호화폐 평가 단체가 있나요?
스팀잇같은 곳에 가면 미국에는 rating?이란 암호화폐 평가 단체가 있고 중국에도 CCID인가요?중국 산하기관에서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단체가 있던데 우리나라도 그런 단체가 존재하나요?우리나라 거래소도 다양하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암호화폐 투자를할때 참고하면 좋은 지침이 될텐데요..
질문하신대로 외국에서는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다양한 기관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스 레이팅스(WeissRatings)는 1971년에 설립된 신용 평가 회사로서 현재 5만 3000여개의 기관, 기업 등을 평가하는 유력한 신용평가기관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평가 기관에서 최초로 암호화폐를 평가하였다는 상징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투자 위험, 투자 보상, 기술 및 현실 세계에서의 채택에 대한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하는 모델을 기반으로합니다. 주요 지표는 The Risk Index, The Reward Index, The Technology Index, The Adoption Index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암호화폐 등급을 주기적으로 발표한다
두번째로는 ICO레이팅으로 ICO 평가 사이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ICO rating의 평가 지수는 5단계로 구성되며 Risky-Risky+Stable-Stable+Positive-Positive 로 판단하며,‘하이프 스코어(Hype score)’는 투자의 관심 정도를 보여주며 ‘리스크 스코어(Risk score)’를 통해 해당 토큰의 위험도를 짐작할 수 있으며, 투자 평가를 제공하며 Post-ICO 평가도 진행한다. 정성적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크립토레이트(Cryptorated)이며, 전문적인 수학자, 핀테크(fintech) 전문가 및 암호화폐(cryptocurrency)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리뷰가 공개되며 애널리스트 팀에 의해 연구 작성 및 교차 점검시스템을 갖추어 신뢰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인체크업(Coincheckup)으로 1999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넥시베오(Nexibeo) 팀이 주도하고 있다. 이 팀은 2015 년부터 블록체인에 참여해 왔으며 암호화폐의 등급을 매기는 공식을 개발하고 연구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과 같이 한국의 경우 암호화폐를 평가함에 있어서는 준법성 평가와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현행법 적용의 문제를 별도로 검토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위의 외국의 사이트에서의 평가만으로는 올바를 판단을 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현실적인 필요와 시장요구에 부응하여 코인데스크코리아에서 암호화폐평가분석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기업가, 교수, 변호사 등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암호화폐의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확립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암호화폐의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암호화폐평가분석위원회에서는 크게 알고리즘, 비즈니스 모델, 법률환경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기준을 수립하였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정보보안학회는 미국 블록체인연구소,일본 사단법인 블록체인 개발자협회가 블록체인,코인,ICO(전자화폐공개) 등에 관하여 공동으로 평가인증을 하며, 블록체인도 단순히 TPS(초당처리속도)뿐만 아니라 블록생성 확정시간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고 코인공개, 거래소공개 등의 조건과 상황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한국내의 움직임은 아직까지는 미미하며, 최근 공개되는 암호화폐가 ICO에서 IEO로 넘어감에 따라 바이낸스 거래소의 바이낸스 리서치와 같은 거래소내 평가기관 설립의 시급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