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술을 많이 드신 날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항생제는 “완전히 취해 있는 상태만 아니면”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쪽이 방광염에는 유리합니다. 다만 술은 위장장애, 어지럼, 탈수와 배뇨 자극을 키울 수 있어서, 일단 충분히 물을 마시고 속이 안정된 뒤(예: 자고 일어난 오후 2시, 10–12시간 후) 복용하는 건 무리 없는 선택입니다. 예외적으로 일부 성분(예: 메트로니다졸이나 티니다졸 계열, 일부 세팔로스포린 계열)은 술과 함께하면 얼굴홍조, 두근거림, 구역 같은 반응이 생길 수 있어 항생제 이름을 확인해 그 성분이 있으면 음주는 48–72시간 피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콘서타와 프리스틱을 복용 중이라면 숙취로 심박 상승, 불안, 어지럼이 더 도드라질 수 있으니 오늘은 추가 음주 없이 수분과 휴식을 우선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