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고무줄 같은 걸 좋아해서 실리콘 스트랩으로 자주 놀아줍니다. 어제 밤 11시 경 실리콘 밴드(굵기는 스파게티면 정도)가 끊어져있었고, 잘린 부분을 아무리 찾아봐도 집 안에 안 보입니다.
더욱 걱정되는 것이 안그래도 이틀 전 저녁이 고양이가 똑같은 밴드를 끊어서 삼켰다가 다음날 아침에 거품토를 몇 번 하더니 오후 5시쯤 토하면서 이물을 뱉어내더라구요.. 지난번에 삼킨 것은 실리콘 끈이 매듭지어져 있는 상태에서 길이 4cm내외였지만 이번에 잘려나간 끈 길이는 매듭 포함 거의 13cm 정도 돼보입니다. 우선 지금까진 밥도 잘 먹고 엄청 잘 뛰어다녀서 삼킨게 맞는지 확신이 없네요ㅠㅠ(이틀전에도 아침밥 먹고 잘 뛰어다니긴 했는데 구토 증세가 있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면 초음파나 그런걸로 뱃 속 내용물 확인이 될까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