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인시장 반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Question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유동성의 감소로 코인시장 또한 침체기가 이어졌었는데, 오랜만에 반등이 있었네요. 이번 반등이 불장의 신호탄일까요? 아니면 나락 전 마지막 발악일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직 '불장'을 예상하기에는 조금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의 하락장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경기가 개선된다는 뚜렷한 지표가 나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무리한 투자를 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번 코인시장의 반등은 아무래도 최근 미국의 CPI값이 낮아지고 있고 향후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당 임금인상률이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 연준의 긴축 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서 나스닥 시장의 반등과 함께 코인 시장도 반등을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인시장 내부에는 여전히 악재가 많은 상황이다 보니 지금의 상승은 고점 대비 95%이상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의 상승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지금의 코인 시장에 대한 접근은 하지 않으시는거나 혹은 소액으로 투자를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토종 코인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20년 시가총액 23조원 규모의 가상 화폐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미국 법원은 올해 3월 리플의 증권성 여부를 결정하는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법원이 SEC의 손을 들어줄 경우 리플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김치 코인들 모두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돼 국내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증권형 토큰은 증권 매매 중개 자격을 갖춘 증권사들을 통해 서만 거래되기 때문에 미국 법원이 SEC의 손을 들어줄 경우 상당수 가상 화폐는 무더기 상폐를 피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올 3월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