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체감상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다만 민도가 높다·낮다로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사회 분위기와 환경 차이로 보는 게 더 정확해요. 대만은 갈등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문화, 공공장소에서의 배려가 생활화된 편이고, 한국은 속도·경쟁·밀도가 높아 마찰이 더 눈에 띄는 구조예요. 사람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대만은 중국어를 쓰는 나라 이지만 중국이랑 많이 다른 나라 입니다. 오히려 일본에 더 가까운 나라 입니다. 대만도 역사적으로 일본의 식민지 시대를 살았고 일본 문화가 상당히 자리 잡았고 대만 사람들 자체가 일본 사람들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우리 나라는 일본을 싫어 하지만 대만은 다르게 일본 문화를 받아 들인 나라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만의 대도시인 타이베이를 처음 갔을 때 느낀 점은 중국 탈을 쓴 일본 느낌이었습니다. 길거리 간판 등은 중국이었지만 그 안에 잡혀 있는 질서, 운전 매너 등은 일본에 확실히 가깝더군요. 전반적 문화는 일본 7 : 중국 3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