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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미어캣112
견실한미어캣11220.04.09

코가 크면 정력이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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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Q. 코가 큰 남성이 정력도 좋을까?
    남성의 몸에서 성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코일 것이다. 예로부터 그러한 이유로 밖으로 드러나 있는 코를 보면서 성기의 크기와 정력을 가늠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고대 로마 사람들은 코가 길수록 정력이 강하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이것은 터무니없는 속설로 실제 미국의 한 비뇨기과 의사가 코의 크기와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키, 체중, 성기의 크기 등에 대해 조사해보았으나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4/2010110401649.html



  • 코가 크다는 것이 정력이 세다는 말이 틀린 말도 아니다. 코에 살집이 있고 콧망울이 크다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봤을 때도 코의 기능이 좋다는 것이고, 이는 폐를 위시한 호흡기도 좋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도 금생수(金生水), 즉 금이 물을 낳는다는 원리에 따라 신장도 튼실해진다는 것이니, 정력이 좋다는 속설도 틀렸다고 볼 수 많은 없다. 그리고, 또한 코뼈로는 척추를 본다. 따라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데도 콧대가 휘면 척추가 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코는 무슨 역할을 하는가? 입이 땅의 기운인 지기(地氣)를 음식물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코는 하늘의 기운인 천기(天氣)를 공기의 형태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동의보감에는 ‘코는 신기(神氣)가 들고나는 문’이라고 했다.

    『노자』에서는 “신(神)을 잘 기르면 죽지 않으니 이를 현빈(玄牝)이라고 하는 양생의 도라고 한다. 현빈의 문은 천지의 뿌리가 되니 끊어질 듯 이어질 듯 호흡하되 힘들어 하지마라”고 하였다. 어째서 현빈의 문이라고 하였는가? 그것은 코가 하늘의 기와 통하므로 현문이라 하고, 입은 땅의 기와 통하므로 빈호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입과 코는 현빈의 문호가 된다. –<동의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