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에서 박 석 김씨가 차례대로 왕을 했다는데요 그 배경은?
안녕하세요? 신라시대 초기때 박씨 석씨 김씨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왕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던데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 초기에는 박씨, 석씨, 김씨 등 다양한 성씨의 왕들이 차례로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이는 신라의 독특한 정치 체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신라의 정치 체제는 '왕위 부자 상속제'와 '귀족 회의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왕위 부자 상속제는 왕이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제도이며, 귀족 회의체는 왕과 함께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였습니다. 신라의 왕은 귀족 회의체의 승인을 받아야만 왕위를 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귀족 회의체는 왕의 자격을 심사하고, 적합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 성씨의 왕이 다른 성씨의 왕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아 왕위를 계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의 건국 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후, 그의 후손들이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하지만 4세기 후반부터 김씨 출신의 왕들이 등장하면서, 김씨가 왕위를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박씨와 석씨 출신의 왕이 몇 명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신라의 왕족들이 서로 결혼을 통해 혈연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국가는 애초에 여러 부족들이 연합해 만들어 점차 왕권이 강화되어 갔습니다. 고구려와 백제는 5부족연합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고구려의 경우 왕족과 왕비족을 배출하는 부족이 있었습니다.
신라는 사로 6촌이 시작인데 이로부터 신라가 6부족 연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 석, 김씨가 왕을 교대로 배출했다는 것은 세 부족에서 혹은 씨족에서 왕을 배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내물왕대부터 김씨가 왕위를 세습하게 되었는데 김씨부족이 권력을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고대국가의 특징인 왕권강화의 길을 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사실상 신라(사로국) 건립 당시 박씨, 석씨, 김씨의 부족 세력이 비등비등한 세력을 유지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것이며, 추후 김씨 세력이 강해짐에 따라 사실상 왕위를 독점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