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돈을 아낄겸 중고 구제 옷을 가끔 사입는데요. 근데 궁금한게 나름 중저가 브랜드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괜찮은 상태의 중고 옷들이 은근 많이 있더라구요. 이런걸 도대체 업체들은 어디서 가져오는 걸까요? 상태도 좋고 계속 입을 수 있는데 이걸 누가 버리는지 아니면 파는 건지 그냥 문득 궁금해집니다. 혹시 교통사고가 나서 죽거나 다친 사람들 옷은 아닐까요?
저는 옷 정리를 할 때 옷 수거하는 업체에 연락을 하면 키로당 400-500원 정도의 가격을 쳐주면서 수거를 하러 오시더라구요. 수십 키로 되는 옷의 대부분이 망가지거마 닳아지기 보다는 최근 2-3년 이내에 입지 않은 옷이라 정리를 하는 건데 그럼 옷들을 가져가서 상태에 따라 분류해서 다시 되파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질문자님이 구매하시는 경로가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