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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마르 동맹은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3국의 국가 엽합체 입니다.
노르웨이 왕 호콘 6세의 왕비 마르그레테 1세는 그녀의 부왕인 발데마르 4세와 그녀의 남편 호콘의 사후, 그 아들 올라프에게 덴마크와 노르웨이 양국의 왕을 겸하게 했으나 실권은 자신이 쥐어 실질적으로 양국의 여왕으로 군림했습니다.
마르그레테스는 스웨덴 왕 알베르트에게 불만을 품은 반란군과 손을 잡아 알베르트를 격파하고 올라프의 사후 노르웨이 왕위에 오른 에리크 7세를 스웨덴 왕위에 추대했습니다.
이어 1397년 스웨덴의 동남부에 있는 칼마르에서 3국의 귀족회의를 개최하고 3국의 연합을 결의하게 되고 이에 칼마르 동맹이 성립되어 유럽 최대의 왕국이 수립됩니다. 이 동맹의 주도권은 덴마크가 잡고 나머지 국가는 그 종속적 지위에 놓였으며 15세기 중엽부터 이에 불만이던 스웨덴에 독립의 기운이 일어나 연합은 약체화됩니다.
1520년 11월 스톡홀름을 점령한 덴마크 군대가 스웨덴의 귀족들을 학살한 스톡홀름 피바다 사건을 계기로 스웨덴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구스타브 바사가 이끄는 스웨덴 반란군이 스웨덴 해방전쟁에서 크리스티안 2세를 격파하여 1523년 독립을 달성하고 동맹은 해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