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급성 허리 통증의 근원은 주로 척추 또는 그 주변 구조에 있는데, 주변 근육과 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자극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별히 검사상 이상없는 허리통증에는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주로 처방합니다.
근육이완제는 약리 작용에 따라 크게 중추성·말초성 근이완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아마 글쓴이분이 복용하시는건 중추성 근이완제일 확률이 큽니다. 말초성은 수술 시 마취제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중추성 근이완제는 신경계에 있는 감각기관과 운동 반응을 이어주는 신경세포에 작용합니다. 신경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근육이 풀어지는 효과를 내는 것이죠.
중추성 근이완제는 근육이 경직(긴장)되거나 담 걸렸을 때, 근육통, 근육 경련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추성 근이완제를 복용하면 수축한 근육이 풀리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완제만 꼭 먹어야 낫는거보다는 물리치료, 단기적 요양, 냉/온찜질등의 여러 치료방법을 병행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가장 중요한건 병원에 방문하여 허리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