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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는 이탈리아의 작곡가로 주세페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로 평가됩니다.
푸치니는 로시니에서 베르디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계보를 잇는 오페라 작곡가로서 낭만주의 시대의 이탈리아 오페라를 완결하고 현대 이탈리아 오페라로 나아가는 길을 연 음악가로 평가되며 스스로 극장을 위해 작곡할 것을 신께 명받았다고 할 정도로 위대한 오페라들을 남긴 그는 자칫 성악에 치중하기 쉬웠던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유려한 관현악법의 구사로 이전 작곡가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보였습니다.
이런 푸치니는 당대 다른 음악가들의 경향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방식으로 녹여내는 것으로 나타냈는데 예를 들어 리하르트 바그너의 유도동기를 자신의 방식으로 활용,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무조음악의 영향까지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오페라에서는 인상적인 여성 주인공들의 묘사가 탁월한데 라보엠의 미미, 토스카의 토스카, 나비부인의 나비부인, 수녀 안젤리카의 안젤리카, 투란도트의 투란도트 공주까지 그의 오페라는 이런 인상적 여성 주인공들의 매력적인 선율로 청중들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