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상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은 김부식의 <삼국사기>입니다.
김부식은 고려시대의 문신이며 학자입니다.
김부식은 임금의 명령으로 <삼국사기>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145년에 <삼국사기> 50권을 인종에게 바쳤습니다. 현재 전하는 역사책 중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삼국사기>는 역사적 인물의 전기를 중심으로 한 기전체로 집필되었고, 전체는 본기 28권(고구려 10권, 백제 6권, 신라·통일신라 12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국사기>는 편찬자들이 독단적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국내 문헌과 중국 문헌을 참고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책임 편찬자인 김부식은 ‘진삼국사기표(進三國史記表)’와 각 부분의 머리말, 사료의 취사선택, 인물의 평가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