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 불교가 쇠퇴한 것은 마우리아 왕조의 붕괴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인도 북부에서 남부로 서부에서 동부로 퍼졌기때문입니다. 마우리아 왕조의 붕괴와 함께 새롭게 탄생한 굽타 왕조는 힌두교를 국교로 삼았고 당시 로마 제국과 교역을 통해 성장한 지배층은 불교의 유력한 지지세력이었으나 로마 제국의 쇠퇴로 몰락하면서 그 빈자리를 힌두교도인 바라문 세력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힌두교는 바라문교 및 토착 종교와 융합되며 세력을 늘려 갔는데 힌두교에서는 불타가 비슈누의 화신 중 하나이며 불교는 악신 아수라로부터 성전 베다를 멀리하게 했다고 여겼습니다. 불타는 잘못된 교의인 불교를 이용하여 아수라를 유혹했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힌두교 세력은 불교를 사기 종교처럼 묘사했고 그 결과 인도 불교는 대중에게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