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조선시대 승정원에서 왕명의 출납 · 제반 행정사무 · 의례적 사항 등을 기록한 일지. 관청일기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으로 치면 업무일지, 근무상황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3,245책으로 된 필사본입니다. 현재 1623년(인조 1) 3월부터 1910년(융희 4) 8월까지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본래 『승정원일기』는 1623년부터 1894년(고종 31)까지 3,047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오경장 이후 여러 차례의 직제 개편으로 이름은 달라졌지만, 승정원의 기능을 이어받은 관서의 일기까지 합하면 모두 3,245책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