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승 약사입니다.
임산부는 자신과 아이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산소요구량이 최대 4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의 장기를 눌러 폐 용적도 5% 감소합니다. 이러한 신체 변화로 인해 임산부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 등 중증 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출산이 임박한 감염된 임산부의 경우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격리 수술실을 만들고 음압 이송 카트를 이용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 국내에 코로나 감염된 임산부를 위한 시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아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은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며,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