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은 왜 유럽에서 일어난 걸까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급속하게 인류 문명이 발달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산업혁명이 아시아나 남미같은 대륙이 아닌 유럽에서 일어났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애초에 산업혁명 자체가 철저히 영국적인 현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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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우위점을 살펴보자면 동양은 인구가 많았기에 기술의 발전이 필요없었지만 서양은 인구가 적었기에 적극적으로 식민지 확장을 하며 교역할 수 있었죠. 또한 서양은 재산권 개념이 일찍이 발달했고요. 아메리카에 동양보다 먼저 도달한것도 분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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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도 영국은 우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4윤작법이 도입되었고, 큰 경제 규모를 가졌으며 영국 특유의 정치적 안정성이 있습니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경작지가 늘어나 식량 생산이 증가했고 농촌에서 직업분화가 이뤄졌으며 토지재산권이 확립되었습니다. 또 석탄등 자원은 많은데 캐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은 증기기관 발달을 촉진시켰죠.

Answer 2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60년대에 영국에서 시작되어 각지로 파급된 기계의 발명과 기술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하여 일어난 사회 · 경제상의 변화를 가리킨다. 산업 혁명은 프랑스 혁명과 더불어 유럽의 근대 사회 성립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영국은 산업 발달에 필요한 광대한 시장을 가지고 풍부한 자본 · 자원 · 노동력을 구비함에 따라 가장 일찍 산업 혁명을 이룰 수 있었으며, 또 명예 혁명 이후의 정치와 사회의 안정이 보다 크게 기여하였다. 면제품 수요의 증대를 배경으로 기술 혁신이 일어났으며, 동력으로서 채용된 증기 기관이 기계 공업 · 제철업 · 석탄업 · 수송 분야로 확대, 이용되었다. 19세기 전반에 이르러 영국은 '세계의 공장'으로서 압도적인 공업력으로 다른 여러 나라에 압력을 가하였다. 유럽은 이를 계기로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산업 사회로 발전하였으며, 공장의 출현과 새로운 도시의 발생은 농촌 인구의 대량 유입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이나 부녀자와 미성년자 취업과 같은 사회 문제가 야기되었다.

출처 : Basic 고교생을 위한 세계사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