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강박증이 있는 남편이기에 그러려니 무심하게 피해주고 거실 청소한다하면 방에 문닫고 끝낼때까지 기다려주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제가 엄청 예민해서 아무도 못듣는 소리도 혼자만 듣고, 지진방송보다 먼저 지진을 느끼고 알려줄만큼 감각이 예민합니다.
그러다보니 청소기소음이 속이 울렁거릴정도로 너무시끄럽고 힘든데 하루몇시간씩 두대를 돌리는걸 참고산지가 10년이거든요.
이미 위염,식도염이 생길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받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싸워도 남편의 청소강박증은 고쳐지는게 아니더라구요. 병이에요. 차라리 청소기라도 바꾸고 싶습니다.
정말 소리안나는 청소기 없을까요?
(로봇도 사서돌려봤으나 직접청소기를 움직여야 직성이풀리는 강박증이라 2중,3중 청소가되서 더 힘들어 없애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