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홍채 이색증(虹彩異色症, Heterochromia iridum)은 일반적으로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현상을 말하는 의학용어입입니다. 보통은 오드 아이(odd-eye)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오드'(odd)는 '이상한, 홀수의'라는 뜻의 영어로, '오드 아이'는 보통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는 뜻으로 쓰이고, 의학적으로는 홍채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과다색소침착과 과소색소침착에서 비롯되며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96%이며 주로 백인에게 나타난다.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외상이나 녹내장치료를 위한 약물치료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이런 경우는 매우 위험하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인간에게는 동물과 상대적으로 희귀한 경우이며, 개와 고양이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의 경우는 페르시안과 터키쉬 앙고라 등의 흰 색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편인데 과다색소 쪽은 짙은 갈색, 과소색소 쪽은 파란 색을 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