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종개인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는데, 신선개 또는 선방(仙尨)이라고 불렀으며, 머리가 크고 털이 길어 사자 같다고 해서 '사자개'라고도 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우리 겨레는 삽살개를 신령 스런 동물로 여겼고, 귀신을 쫓는 영물(靈物)로 여겼지요. 또 신라 김유신 장군은 삽살개를 군견(軍犬)으로 싸움터에 데리고 다녔고, 신라 제33대 성덕왕의 큰 아들인 김교각 스님은 당나라로 떠날 때 삽살개를 데리고 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삽살개’ 작품에서는 개가 뒷다리로 가려운 몸통을 긁고 있으며, 노회한 표정과 동작이 자연스럽고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고 " 흑구도" 에서는 사실감 넘치느 생동감 있는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