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원은 일본으로 규슈 지방에서 목탄 대용품으로 쓰기 위해 여러 개의 구멍을 뚫은 석탄 덩어리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때 전파되었지만 당대에는 산업용으로 주로 쓰던 수준이었고, 가정용으로는 별로 보급되지 않다가 1950년대 이후로 산림 황폐화 대책의 일환으로 연탄이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로 많이 쓰였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 이걸 연료로 하는 연탄 보일러를 둔 집이 많았지만, 그 뒤 석유 보일러가 유행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급격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특히 급격한 생활수준의 향상과 제6공화국 이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른 폐광의 급증 때문에 공급과 수요가 모두 급락해 한 때 사양산업이 되기까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