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는 왜 기독교에서 분리가 된건가요?

Question

천주교 개신교 모두 기독교에 포함이 되잖아요. 그런데 천주교는 흔히 성당이고 개신교는 교회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분리가 된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개신교는 천주교와 분리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1517년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기독교 내부의 대규모 개혁 운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기독교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평가되며, (세부적으로는 시선 차가 있지만)이 시기를 기준으로 중세와 근대를 구분합니다. 종교 개혁의 결과로 가톨릭에서 분리된 교회들을 통틀어 개신교라고 부릅니다.

이 때 슬루건이 '성경으로 돌아가자'였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장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개신교는 그 이름과 같이 '새로워져야 한다' 는 정신에 입각해 탄생한 종교이다. 중세시대 당시 재정난에 처해 있었던 교황을 필두로 한 천주교는 연옥에서의 잠벌을 면제해준다는 현금형 대사의 일종인 면죄부를 발행하였으며, 당대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수사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직접 나서서 이를 비판하는 동시에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즉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교이다.

비유하면 현대 천주교는 절대적인 신을 향해 '어떻게 신이 오셨는데 내가 당당할 수 있냐' 하면서 무릎을 꿇는 것이고, 현대 개신교는 '어떻게 신이 오셨는데 기뻐하지 않을 수 있냐' 하면서 신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드는 것이다. 같은 기독교이지만 방향성은 아주 다르다. 성당과 교회에 가 보면 둘은 느낌 자체가 다르다. 성당은 기침소리도 못 낼 수준으로 조용하며 찬송가는 오르간이나 피아노 같은 것으로 나온다. 반면 교회는 밴드 음악으로 흥을 돋구며 박수와 합창으로 신을 찬양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가 있는데 참고로 원조는 천주교이다. 천주교의 타락을 개혁하기 위해 새로이 새운 종교가 개신교이다. 한국에서는 기독교라는 단어를 개신교에 한정에 쓰는 경향이 강한데, 원래 기독교는 크리스트교, 즉 예수를 믿는 종교를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등 모두 기독교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는 본래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와 오리엔트 정교회 등 비칼게돈파까지 전부 합친 개념이지만, 개신교가 처음 한반도에 진출할 때부터 기독교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이 후 개신교의 교세가 커지면서 기독교라는 명칭이 정착되어 버린 것이다. 정교회의 경우 애초에 교세가 너무 약하고, 가톨릭의 경우 천주교라는 명칭을 전례 초기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부르는 관례가 생겼다. 영미권에서도 공식 명칭인 Protestant보다는 Christian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가톨릭은 가톨릭으로 따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즉 한국에서만 보편화된 개념은 아니라는 것.

교세는 장로회가 650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감리회, 오순절교회, 침례회, 성결교회 순으로 교세가 많다. 영미권에서 가장 많은 교세를 가지고 있는 성공회와 북유럽권에서 교세가 큰 루터교회는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교파다. 다만 개신교의 특성상 교파가 전부 나누어져 있다 보니, 교파로만 기독교 신도수를 비교해보면 가톨릭이 가장 신도수가 많은 기독교 교파다. 당장 신자가 많은 장로회만 해도 예장합동, 예장통합, 고신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이걸 전부 합친 것이 650만이지만, 가톨릭은 전 세계적으로 단일교단이기 때문이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개신교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을 통해 생겨났습니다.

당시 천주교의 부패로 인해 개혁을 원하는 종교인들이 종교개혁을 외쳤으며

종교개혁을 찬성하는 쪽이 개신교로 분리되었습니다. 반대하는쪽은 천주교에 남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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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독교는 구교인 로마의 카톨릭(천주교)과 그리스정교가 있으며 신교는 개신교입니다. 구교는 중앙집권적인데 반해 신교는 독립적입니다. 구교는 교황 대주교 주교 사제 수사 수녀 평신도로 이어지는 위계가 있으며 신교는 장로교 감리교 등의 교파로 나뉘고 목사와 신자는 함께 각각의 교회를 자유롭게 이끌며 성직자와 신자의 구분이 없어 목사는 구교의 성직자와는 달리 결혼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