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은 시계가 만들어지기 전에 해,달,별,물,모래,불 등 자연을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하였는데 그 후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의 규칙적인 움직임을 이용하면 시간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 해시계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즉 막대기를 땅에 꽂아 놓고 그 그림자가 움직이는 거리를 재어서
시간을 알아냈다는 뜻이죠 해시계의 막대기 그림자는 해의 방향에 따라서
왼쪽->오른쪽으로 돌아갔는데, 그것은 이집트가 지구의 북반구쪽에 있어서입니다
만약 북반구가 아닌 지금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 등 남반구에서 그림자를 봤다면
그 반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갔다는 뜻이죠.
어쨌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시계는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산업이 발달한 북반구에서 만든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시계를 만든 사람들은 해의 그림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갔으니까 시계 바늘도
당연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시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도 시계바늘이 오른쪽으로 도는것입니다.
만약 남반구 사람들이 시계를 먼저 만들었다면 "왼쪽으로 도는 시계"가 탄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얘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