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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매274
우렁찬매27423.04.08

졸리면 나오는 입 벌어짐? 그걸 이겨내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몸이 피곤하면 입이 벌어지면서 하품이 나오곤합니다. 하품을 하면 피곤이 풀릴까요? 하품이 왜 나오는지 이게 꼭 필요한건지? 그리고 이겨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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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하품은 일반적으로 공기를 청소하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발생합니다. 몸이 지칠 때, 일반적으로 호흡이 느려지고 산소 공급량이 감소합니다. 이는 뇌에 혈액 순환량이 감소하게 되어 뇌의 온도를 조절하는 부분에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신호는 호흡 중추와 관련된 신경계를 자극하여 하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하품은 일종의 호흡 청소와 산소 공급을 위한 반사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하품이 몸의 피로를 완전히 해결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품 자체가 피로를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피로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하품은 일시적으로 몸을 깨워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피로한 상태에서 하품을 자극하여 잠시나마 깨어 있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품을 억제하고 이겨내는 방법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2. 신체 활동을 증가시키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3.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습니다. 명상, 요가, 태극권 등의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깊게 호흡합니다.

    5.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것을 피하며, 가능하면 공기가 좋은 실내나 실외에 나가 숨쉬며 산책을 합니다.

    그러나 만약 지속적인 하품과 피로, 불면증, 식욕 부진 등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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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하품은 입을 크게 벌리면서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것으로, 눈물이 날 때가 많아요. 하품을 하면서 움직인 얼굴 근육들이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윗눈꺼풀 바깥쪽에는 주 눈물샘이 있는데, 평소 6 ㎕ 정도의 눈물이 고여 있어요. 하품을 하면 얼굴 근육이 움직여 주 눈물샘을 누르고, 이 힘에 의해 주 눈물샘에 있던 눈물이 나오게 되죠.

    그렇다면 하품은 왜 날까요? 가장 대표적인 가설은 뇌를 식히기 위해 하품을 한다는 ‘뇌냉각설’입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진화심리학자 고든 갤럽 박사는 2007년 연구를 통해, 뇌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품을 한다고 발표했어요. 코로 흡입된 신선한 공기로 코의 혈관 온도를 낮추고, 차가워진 혈액을 뇌로 보낸다는 거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지난 2016년에 발표됐어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앤드루 갤럽 교수팀은 사람을 비롯해 23종의 동물을 대상으로 뇌의 크기에 따라 하품을 하는 시간이 어떻게 다른지 관찰했어요. 그 결과 뇌의 크기가 크고 신경세포가 많을수록 하품 시간이 길었어요. 즉, 뇌가 클수록 뇌를 식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거죠. 또 다른 과학자들은 주변의 산소가 부족할 때 하품을 한다고 주장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가설도 하품의 원인을 완벽하게 증명하는 연구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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