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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이병진23.01.11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한 나라인줄?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한 나라인줄

알았는데요 몇년간 해마다 지진이 발생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제는 지진에 대비하면서 산아야 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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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최근 2016년도에 우리 한반도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은 경주 입니다.,하지만 큰 판이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서 대형 지진이 나올 가능성은 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 하더라도 활성단층 지역의 지진은 짧게 흔들리고 마는 반면, 큰 판이 만나는 자리에서 지진은 오래 흔들리는 특징이 있어 같은 강도라도 훨씬 적은 영향을 줍니다.

    즉 규모 5.9짜리 지진이 일본에서 나는 형태로 나왔다면 30초 이상 흔들림이 지속되어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저층 주택은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경주 지진은 활성 단층에서 나온 것으로 흔들림이 3초 이내로 짧게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규모만으로 큰 일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실제 경주 지진발생 후 일주일 동안 지진발생 지역을 살펴보면 우리는 경주 인근에 하나인 반면 일본은 누더기가 될 정도로 지진이 빈번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지진 소식에 방귀 수준도 안된다는 분위기였으며, 같은 규모라도 단층 지진의 흔들림이 짧기 때문에 더더욱 차이가 극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지진은 분명 지진과 관련된 경각심을 일깨워 준 부분이고, 안전을 위해 제도 정비가 필요하지만, 대규모 지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증 안되는 자료보다 객관적 데이터 분석이 필요합니다.

    경주지진에 불안감을 높였던 부분 중 하나는 지진발생 시간이 비슷했다는 것인데, 그것은 활성 단층 지진에서 달의 중력이 큰 역할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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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합니다.

    판구조론에서 판의 경계는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태평양 조산대가 바로 판의 경계가 됩니다.

    즉, 판의 이동으로 인해 지각이 움직이게 되고 이것이 지진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는 이 경계에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100%지진에 안전한 나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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