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로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러나 불교적 세시명절인 사월 초파일이 절대적인 석가모니의 탄신일은 아니다. 그것은 석가의 탄신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닐 따름이다. 왜냐하면 석가탄신일을 4월 8일로 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뿐이며, 일본은 음력 4월 8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지 않고 양력 4월 8일로 바꾸었고, 동남아 불교국가에서는 5월과 6월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은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대회의 안건을 받아들여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뜨는 날을 석가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