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두피에 생긴 갈색의 크고 도드라진 점이 두 곳이나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두피 따가움, 탈모가 눈에 띄게 진행 중이라는 부분을 함께 고려하면, 단순한 색소성 점일 수도 있지만, 기타 병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두피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는 아니지만, 점이 최근 생겼거나 크기가 커지고 있고, 비대칭적이거나 경계가 불분명하며 색이 진하거나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두피는 자가 확인이 어렵고, 피부암(예: 기저세포암, 흑색종)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부위이기도 해요.
조직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는 전문의 육안 진찰(또는 피부확대경 검사)을 통해 판단합니다. 반드시 암이나 위험한 병변은 아닐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변화하는 점이나 모양이 독특한 점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자극 주지 마시고, 두피 관리 시 해당 부위에 강한 마찰을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