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몇십년째 아산과 통합하자는 말들이 천안쪽에서 일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리 일방적인 러브콜을 보낼까요? 아산 원주민들은 아직도 천안에 대한 마음속 앙금이 남아있는데 잊을만하면 통합 부르스 이야기를 하는 천안쪽 주장에 대해 왜 저럴까 하는 궁금증도 들구요.
천안 입장에선 생활권이 비슷한데다가 바로 옆에 붙어있고 통합 시 100만 특례시로 승격될 수 있는 아산과의 통합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아산 입장에선 예전부터 천안의 영향력을 크게 받아왔던 것이 오히려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데다가 경제 규모도 예전보다 많이 커지고 인구도 30만명을 넘는 도시로 성장해 굳이 통합할 필요가 없이 독자적인 생존을 하겠다는 방침이라 천안과의 통합을 그렇게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천안 입장에서는 인구도 늘리고 덩치를 키워서 광역시급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큰거지요 아산의 넓은 땅이랑 산업단지같은 인프라를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하니까 자꾸 욕심을 내는겁니다 행정 구역이 나뉘어있어 생기는 생활권 불편함도 명분으로 내세우긴 하는데 솔직히 아산 분들 입장에서는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노릇이라 이게 참 쉽지가 않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