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혜림 약사입니다.
딸꾹질(hiccup)은 불수의적인 횡격막 수축에 의해 숨을 쉬고자 하나 갑자기 성문이 닫혀 특징적인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의학용어로는 singultus라고도 합니다. 보통은 저절로 호전되나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심각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persistent) 또는 지연성(protracted) 딸꾹질이라 하고, 한달 이상 지속될 경우 난치성(intractable) 딸꾹질이라고 합니다. 숨 참기, 물 마시기, 혀 잡아당겨 비인후부 자극, 비인후부에 대한 카테터로 직접 자극 등의 비약물적인 치료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항구토제, 항경련제, 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칼슘채널차단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