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다리의 좌우가 비대칭한 경우도 있듯이 눈도 마찬가지로 양쪽 안구의 크기가 비대칭일 수 있다. 실제 안구 크기가 조금만 차이 나도 시력의 차이는 크게 나며, 이를 ‘부동시’라 합니다.
부동시가 근시 등 굴절이상 때문이라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지만 만약 좋은 눈이 더 나빠져 시력이 안 좋은 눈과 비슷해지면 부동시 증상은 없습니다. 안경으로 시력교정이 잘 되는 경우엔 약시가 되지 않지만 간혹 사시가 될 수는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과 안경착용은 무관합니다.
난시는 안구의 수평축과 수직축의 곡률반지름이 서로 다르거나 수정체의 이상으로 인해 물체를 볼 때 수평과 수직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바늘구멍 즉 핀홀로 보면 빛이 중심을 지나는데, 빛이 중심을 지날 때는 수직과 수평의 곡률차이가 나지 않아 난시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부동시가 있을 땐 안경을 쓰지만 안경이 불편하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75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