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시기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 유전자의 발현 시기와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생활습관이 탈모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은 일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흡연 등의 요인들이 탈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탈모 유전자가 발현되었더라도 초기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낭의 크기가 서서히 작아지면서 가늘고 약한 털이 자라나게 되고, 점차 탈모 부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발현된 탈모 유전자를 다시 비활성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탈모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샴푸질, 두피 마사지, 균형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본적인 탈모 관리와 함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약물, 시술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발 주기를 고려했을 때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탈모 관리법을 찾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