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게 병원 마다 수술 방법이나 마취를 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1.5차 정도 규모 병원의 경우 중성화 수술 하더라도 혹시나 모르는 마취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흉부방사선, 간기능검사 4종 신장기능 검사 2종까지 하고 수술 전에 충분히 수액을 맞춰서 탈수 예방하고 호흡마취 삽관후 수술 진행합니다. 그런 경우 마취 사고 발생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이죠 그래서 그만큼 비용도 비싼겁니다.
하지만 동네의 작은 병원은 이러한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호흡마취가 아닌 주사마취로 하는 병원의 경우 금방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격도 저렴하고 빨리 끝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동네라고하더라도 주사마취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병원의 규모와 전공자 여부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마치 강남에서 성형외과 유명한 병원 vs 지방에 그럭저럭 성형외과 병원 하고 비슷한 개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