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이는 32살 남성입니다.
현재 백수로 2년 넘게 쉬고있습니다. 2년전 사고를 당하고 어깨수술을 두번한뒤 오랜 기간을 쉬게 되었어요..
성인이 되고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며 일이며 여러 경험을 해왔지만..정작 내가 잘할수있거나.. 좋아하는일을 찾지못했어요 그렇다고 경력직으로 어딜 이직할수잇는것도 아니였구요... 그러다보니 절망에 빠져 매일이 슬픈하루가 되더라구요..
그러다 지금은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심해져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공장을 가더라도 공황장애 증상이 심하게 와서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 그런것도 해보았지만..괜찮다 싶다가 또 어떤 상황들이 생기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그 상황들은 시도때도 없이 있어서 결국엔.. 다 소용이 없었고 약을 계속 먹으니 약을 의존하고 약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약부터 끊었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게 되면 힘들고..밖에 나가도 좀 힘듭니다.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오래 쉬어서 쉬는게 적응되서 그렇다.. 일을 하기싫은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하곤합니다.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저이기에 노력 많이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극복을 해보려고 노력 많이 하고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려구요
어디 말을 할곳은 없고..여기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취업은 하기힘들테고, 취업을 하더라도 공황장애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먼저 가능하면 다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계속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예전 기억에서 그때 잠시 괜찮아지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부분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좋아지거나 금방 괜찮아지기는 힘듭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 상황을 하나씩 이겨나간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부분은 한번에 좋아지긴 힘듭니다
평소에 운동 식사 수면등을 잘 체크하시면서 치료를 다시 꾸준히 받는것이 좋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일수있습니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런것들이 빨리 되지 않고 조급함이 생기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나타날수있는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결한다고 생각하다보면 점차적으로 좋아지는 자신을볼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능하면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약을 끊거나 임의로 약물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