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화나 종이작품은 20℃의 온도와 습도 50%±5%가 최적의 보관 환경이라고 합니다.
실내온도를 20℃ 로 유지시키기 어렵다면 온도가 3~4℃정도 높은 것은 문제없으나 습도는 최대한 맞춰야 합니다.
특히 온도와 습도는 일정하게 유지 시킬 경우만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낮에는 20%이고, 밤에는 80%여서 하루 평균 50%라는 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그림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유화는 습도에 따라 수축 이완을 반복하므로 습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화면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습도가 70% 이상 되면 종이에 그린 동양화나 서예 등에 곰팡이가 피는 원인이 되구요.
또 방안은 습도가 50%이더라도 지하나 1층 벽면은 습도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 그림을 걸 때는 벽면의 건조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구요.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은 좋지 않기에 그런면에서 가정집은 작품 보관하기에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