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을 보면 단순히 룬 선택 문제라기보다, 한타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반적인 안정성과 한타 지속력, 실수에 대한 복구력까지 고려했을 때는 모데카이저와 스웨인이 둘 다 정복자를 드는 조합이 더 무난하고 강한 편입니다.
모데카이저와 스웨인은 기본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챔피언입니다. 둘 다 한타에서 오래 버티면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고, 동시에 흡혈이나 회복을 통해 전투를 길게 끌고 가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스웨인까지 정복자를 선택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력과 회복량이 동시에 올라가기 때문에 한타가 길어질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형태가 됩니다. 특히 모데카이저가 궁극기로 한 명을 따로 끊어내는 동안, 스웨인은 나머지 적을 상대로 중심을 잡고 버티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합 자체의 안정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상대가 탱커가 많거나 한타가 길어지는 구도일수록 이 조합은 더욱 강점을 보입니다.
반면 스웨인이 죽음불꽃 계열을 선택하는 경우는 방향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지속력보다는 한타 초반 순간 화력을 높이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즉 진입 타이밍에 강한 피해를 넣어 상대의 핵심 딜러를 빠르게 제거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 이후 한타가 길어질 경우에는 정복자를 들었을 때보다 유지력과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 팀이 체력이 낮은 챔피언 위주이거나, 짧은 교전에서 승부가 나는 조합이라면 죽음불꽃 선택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모데카이저와 스웨인이 모두 정복자를 드는 조합은 한타를 길게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이득을 보는 데 유리하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난하게 강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스웨인이 죽음불꽃을 드는 경우는 한타를 빠르게 끝내거나 상대의 핵심 딜러를 초반에 끊어내는 데 초점을 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조합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상대 조합과 한타 구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것이 맞지만, 특별한 조건이 없다면 정복자 조합이 전체적으로 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