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 운동화 역사를 설명하기 전 예전의 운동화는 현대의 운동화 와는 전혀 다른 모양이지만 역할로 보면 짚신, 고무신 등이 일상생활에서 지금의 운동화 처럼 쓰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활동을 위한 최초 운동화는 1870년 새뮤얼 프림솔이 만든 핸드 슈즈 입니다. 흔히 보는 고무로 된 깔창에 끈 없이 면으로 둘러 싸여진 신발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후 영국의 체육선수인 J.W포스터가 설립한 리복에서 스파이크가 달린 러닝화를 만들어 내며 많은 올림픽 선수들의 기록 경신에 큰 기여를 했고, 1917년 최초의 농구화 이자 전설적인 패션 아이템인 컨버스가 출시 되었습니다. 그 뒤로 러닝화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졌으며 1970년대 나이키를 필두로 그 유명한 와플 모양의 깔창이 달린 와플 트레이너와 에어 조던 같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운동화 들이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1990년도엔 투명한 에어 쿠션이 달리거나 끈이 없는 혁신적인 모델들이 나오기도 하고, 2015년 이후에 어글리 슈즈 등의 열풍으로 복고풍의 운동화들이 다시 유행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