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석유부자들의 재산은 공식 통계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막대한 부를 가진 이들로 평가받습니다. 포브스나 블룸버그 같은 주요 부자 순위에서는 왕족, 정치 권력자, 불투명 자산은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재산 규모는 추정치에 의존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로,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를 사실상 지배하며 재산이 약 2조 달러(2,70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랍에미리트의 만수르 부총리도 약 34~40조 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자 다국적 기업 투자자로도 유명합니다.
국가별 왕가 전체 자산으로 보면 사우디가 1조 4,000억 달러로 압도적 1위이며, 그 뒤를 쿠웨이트와 카타르, UAE가 잇습니다. 반면 알왈리드 빈탈랄 같은 자수성가형 부호는 포브스 순위에 등장하긴 하나, 석유 부자 왕족과는 별개로 취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