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생리를 다시할 수 있나요?
2주만에 생리가 다시 터지는게 가능한가요..?
24년 3/25일에 생리를 했습니다.
생리는 뭐 이상한건 없었고, 다만 보통 7일 정도 생리하는데 3,4일정도로 좀 일찍 끝났다는 특이사항은 있었습니다.
근데 생리가 끝나도 뭔가 아랫배가 계속 무겁더라구요..
그냥 살이찌나 싶어서 지나갔는데 아직 배란일도 아닌데 뭔가 생리 전 증후군처럼 자궁쪽 배가 조금씩 아픈 것 같기도 해서 오늘 병원에 가서 질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큰 특이사항 없고 다낭성도 없고 다 건강하다고 다만 냉이 좀 있는 질염이 보여서 질염약을 3일치 주셔서 오늘 점심, 저녁약을 먹었어요.
근데 약을 먹어도 뭔가 생리전처럼 계속 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지금 (저녁 8시) 생리를 하는지 피가 나오는데... 생리를 2주만에 또 할 수 있나요?
아니면 질 초음파해서 상처나서 피가 나는 걸까요...
그러기엔 초음파 당시 크게 아프진 않았고 피도 생리처럼 뭔가 울컥(?)하고 나오는 느낌이 나는데... 아니면 복용한 질염약 부작용일지 궁금합니다..
오늘 질 초음파 했을때 생리전이면 뭔가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왜 갑자기 피가나는지 걱정도 되네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임신 가능성이 없다면 2주 만에 다시 생리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생리 주기가 갑자기 짧아지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 다낭성난소증후군,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검사 중 자궁경부에 자극이나 상처가 생겨 경미한 출혈이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복용 중인 질염 약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초음파 당시에는 아직 생리 전 상태였으므로 뚜렷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을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면 산부인과 재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생리통이나 냉증, 배 불편감 등의 증상이 호전되는지도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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