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중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무조건 귓병이 생기는 건 아니죠?
샤워할 때 항상 귀를 조심하라고 하던데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같은게 걸리나요?
만약 그런다면 수영장에서 개들 수영하고 나서 그냥 놔두면 무조건 귓병이 걸리는것인지....
귀에 물 들어가는 것과 귓병과 연관이 있는 것인가요? 솔직히 이해가 안되서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귀병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귀병에 걸릴 소인이 생기는 것이니다.
사람의 경우도 귀에 물 들어가면 잘 털어내고 하는 경우 중이염이나 외이염 잘 안 생기듯이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귀에 물이 들어가서 귀병이 걸리는 경우는 이미 귓병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물이 들어가서 귓병이 더 심해지는 그런 일련의 과정입니다.
그래도 귀에 물이 들어가봤자 좋을 것은 하나도 없으니 가급적이면 강아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히 씻겨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이 조금 들어간다고 무조건 귓병이 생기거나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이 들어가면은 나올 수 있는 방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늘 조심 하시기는 해야 합니다 물이 들어갔다고 생각되시면 잘 닦아내 주시고 그다음에 강아지가 다른 특별한 행동을 하는지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귀를 자꾸 털거나 발로 귀을 긁거나 하면 그게 문제가 있는 것이니 병원에 가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무조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샤워나 수영 후에 귀 안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말리지 않는다면)
귓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강아지의 귀는 사람과 달리 수직구조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병원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가 쉽게 쌓이고 서식하기 좋은 구조가 됩니다.
물이 들어가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공간이 되지요. 그렇게 되면 과다증식-> 가려움, 염증 등을 유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의 독한 소독락스가 첨가된 물은 연약하고 부드러운 강아지의 내이, 중이를 손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귀질환이 생기는게 아니라
귀속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귀를 닦아주느라 면봉이나 솜, 천 등으로 박박 닦다가 귓속 피부가 까져서 귀질환이 발생합니다.
물론 귀 질환의 원인중에 swimmers ear라는 항목이 있으나 이는 수상 인명구조견 등 매일 수시간동안 물속에 들어가는 강아지에 한정적인 행태이지 목욕하면서 일시적으로 들어가는 물은 아무런 귀 질환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오바질인것이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샤워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귓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외이도염이나 이진균증 등의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에서 개들이 수영하고 나서 귀를 그대로 놔두면 귓병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할 때는 귀를 조심해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시고, 수영 후에는 바로 귀를 말아서 물기를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